티스토리에 2차도메인 연결, 챗GPT로 애드센스 취득까지 - 일단 저지르고 수습중 / DNS설정 문제 해결중?

0. 일단 저지르게 된 계기

인스타그램에서 어느 대학생이

웹페이지 만드는 거 어렵지 않다고 수익화 개발 쉽게 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는 게시물을 보고

오? (컴퓨터공학 전공자는 아닌것 같지만, 개발에 어느정도 이해도가 있는) 대학생이 쉽게 하면

그래도 웹개발자는 아니지만 실무 코드밥 좀 먹은 나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1년에 500원짜리 도메인 구입을 일단 저질렀다.

(도대체 왜 이럴때만 일단 저지르는건데?)

1년동안 유의미한 결과가 없거나, 손익분기점까지 도달하지 못한다면 폐기할 가능성이 있어서

가비아에서 가장 저렴한 500원/1년 도메인을 구입했다.

이게 4월 초의 일.

https://www.gabia.com/

웹을 넘어 클라우드로. 가비아

가비아 외에도 도메인을 판매하는 호스팅 업체들은 다양하게 있는 것 같다.

딱히 가비아를 고른 이유는 .. 그냥 싸서...

 

개설 만 2년이 다 되어가는 이제 와서 밝히는 이야기이지만,

고기만두 커리어 블로그는 지금도 그렇지만 사실 처음부터 수익화를 의도하고 만든 공간이 아니었다.

공부한 기록을 남길 별도의 공간이 필요해서 글을 좀 써봤는데

글 좀 쓰다보니까 애드센스를 달 수 있대서 신청해봤더니 어? 승인이 났네? 이렇게 광고가 달린 거였고

쓰다 보니 재미있어서 곁가지로 이것저것 공부한 내용들을 최대한 뻗어가고 있는 중이다.

얕고 넓음이 산업공학과의 전형적인 특징이랑 비슷하다.

그리고 그 수익의 수준도 아직 실체를 보기에는 멀었다 정도로만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애드센스 출금은 100달러가 모여야 가능하다)

구입한 2차 도메인을 티스토리에 연결하는 방법은

https://gogimandu.shop/entry/%EA%B0%80%EB%B9%84%EC%95%84-%EB%8F%84%EB%A9%94%EC%9D%B8-%EA%B5%AC%EC%9E%85%ED%95%98%EC%97%AC-%ED%8B%B0%EC%8A%A4%ED%86%A0%EB%A6%AC%EC%97%90-%EC%97%B0%EA%B2%B0

가비아 도메인 구입하여 티스토리에 연결

이 글에 자세히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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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챗GPT로 애드센스 받기

해당 도메인은 철저하게 애드센스 취득만을 위한 목적이라,

티스토리 2호기를 개설했지만 스킨 편집이나 카테고라이징 같은 프론트적인 작업은 전혀 하지 않았고.

글 10개 쓰고 승인이 났는데, 그 중 대부분의 글을 챗GPT의 도움을 받아서 IT 기술 관련 주제에 대한 글을 썼다.

챗GPT가 써준 글을 메모장에 복붙한 후 글을 써서 승인 시도했더니, 저품질로 승인 불가 2번 받았다.

html모드에서 확인해봤는데 소스코드 공백 등에서 복붙 흔적이 발견됨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한번더 그 흔적들 (스페이스바 ->   등)을 클렌징한 후 애드센스를 신청했더니 바로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도메인 취득부터 여기까지 정확히 한 달이 걸렸다. 

챗GPT가 써준 글을 토대로 적당히 표현을 바꾸고, 소스 클렌징 해주는 정도로 생각보다 글을 쉽게 쓸 수 있었다.

10개 전후면 승인이 가능하다는데, 나보다 더 적게 쓰고 승인받은 사람도 여러 명 봤다.

저품질로 삽질한 시간과, 현생 때문에 글을 자주 못써서 길어진 텀을 빼면 좀 더 짧게도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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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차도메인 이라서 생긴 ads.txt 문제 : 트러블 슈팅 중 (해결중)

커리어 티스토리에 애드센스를 받을 때는 몰랐던 문제이다.

왜냐하면 구글과 티스토리가 어느정도 협업을 하여 자동으로 해결해주는 부분이 많이 있었기 때문.

그런데 2차 도메인을 사용하는 경우, ads.txt 라는 파일을 별도로 업로드 해주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수익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다는 구글의 무시무시한 협박은 덤.

 

하지만 도메인의 루트 디렉토리에 ads.txt를 올려야 한다는 말이 도대체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호스팅 서비스에서는 일개 유저에게 도메인의 루트 디렉토리를 열어주지 않는다.

호스팅 서비스에서 설정할 수 있는건 dns 설정이 다이고 이것도 완전히 다 이해하진 못하는데 ..

 

구글링을 연휴내내 미치게 하면서 목적을 명확히 했고, 두 가지 방법을 사용했다.

목적 : 2차도메인/ads.txt 에 접속하면 ads.txt 파일이 뜨게 만들어야 한다.

사실 career-gogimandu 계정은 저렇게 접속 시도하면 권한 없는 페이지라고 뜨고, 별도 파일을 올린적도 없다.

티스토리 선에서 알아서 해결해준 문제라 내가 신경쓸 필요가 없었다.

 

1) 티스토리 스킨에서 ads.txt 업로드

스킨 편집에서 ads.txt 파일을 올렸다.

하지만 이게 유효했을 것 같진 않다. images라는 디렉토리를 한 번 거쳤을 거라 루트 도메인 아닐 텐데?

그리고 도메인/images/ads.txt 로 접속하면 접근할 수 없다고 뜬다.

 

2) 깃허브 사용하기

https://github.com/gogimandu1019/gogimandu1019.github.io

GitHub - gogimandu1019/gogimandu1019.github.io: 수익화블로그 ads.txt

개인 공부용 깃허브 계정을 가지고 있어서 별다른 가입절차는 필요 없었고, 별도의 리포지토리를 구성하였다.

그리고 index.html에서 2차도메인으로 연결되는 간단한 html/javascript 소스를 프로그래밍했다.

그리고 해당 리포지토리에 CNAME파일과 ads.txt 파일을 업로드했다.

github.io로 개발블로그 만드는 분들이 사용하는 방식을 일정부분 차용한 것.

이 외에도 많은 분들이 ads.txt를 깃허브에 올려 우회시키는 포스팅을 작성해주셨는데 (그 중 하나 예시)

그거 보고 그대로 따라했다.

branch 를 메인 root 로 지정하고, custom domain 에서 내 도메인을 연결해주었다.

그리고 도메인 설정에서 cname 깃허브 리포지토리 url , a 값에 깃허브 ip 4개 지정.

그 결과 ads.txt를 올리라는 구글의 협박에러메시지는 사라졌다.

그런데 dns체크하면 오류가 나고, 접속이 불안정했다.

아니 접속이 돼야 뭐를 할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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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스킨에서 기존도메인을 2차 도메인으로 자동 연결 가능하게 설정해줘서

기존 도메인도 2차 도메인으로 연결된다.

(그거 아니어도 기존 도메인으로 접속하면 애드센스 광고는 안 나온다.)

그래서 기존 티스토리 도메인으로 접속하는 방법도 별 의미가 없고.

 

LTE에서는 웬만큼 접속이 되고, 집에서는 와이파이 공유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PC에서는 접속이 되다 말다 하고 / 폰과 패드 (둘다 애플)에서는 전혀 접속이 안됨.

이건 대체 무슨 경우?

 

3) 가비아에 문의

다른 사람들이 알려주는 그대로 한 거 같은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서

가비아 측에 dns 설정, nslookup, tracert 등 찾아보고 실행한 결과 첨부하여 문의 글을 남겼다.

일요일 오후에 문의한 글에 월요일 오전에 바로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동일한 호스트 @ 값을 지닌 CNAME 레코드가 티스토리 / 깃허브 각각 중복되는 상태로 연결이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연결을 위해서는 원도메인을 티스토리 측으로 연결하실지, 깃허브 측으로 연결하실지 결정하신 후 해당 연결 값만 남기고 삭제 바랍니다.

라는 답변이었다.

 

그래서 가비아 dns설정에서 CNAME 깃허브를 뺐더니,

 PC/모바일/태블릿 , 와이파이/LTE 모두에서 사이트가 열렸고, ads.txt 포함 깃허브 url에서도 연결되는것을 확인했다.

그런데 깃허브에서의 dns체크시 에러 메시지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그리고 관련된 깃허브의 공식 문서를 봐도 잘 이해가 가지 않고...

일단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이니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그냥 이대로 둘 생각이다.

그렇지만 혹시 해결 방법을 아시는 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혹시 github.io로 지킬 테마 깃허브 블로그를 새로 팔 일이 있다면

아마 깃허브 계정을 하나 더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현재로서는 그럴 계획 0

 

 

둘중 뭐가 정답인지 뭐가 유효했는진 모르겠는데 현재는 정상동작중인 것으로 보인다.

아마 2차 도메인을 사용하면 또 뭔가 트러블슈팅할 일이 계속 생길 것 같기는 하다.

그냥 단순 블로그로만 애드센스를 사용할 거면 이런 짓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이다.

2차도메인이 티스토리보다 애드센스 받기 쉽니 어쩌니 소리가 나오긴 하는데, 그냥 블로깅 할거면 사서 고생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