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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자격증

SQLD 자격증 취득 후기

by 고기만두(개발자) 2021. 9. 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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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에 있었던 37회 SQLD 시험을 쳐서 합격했으니, 많이 늦은 후기.

tmi로 시작하자면..
어차피 매년 인사 평가 때문에 IT자격증을 일년에 하나 이상 따야 한다
그래서 사수가 공부할겸 따보라고 추천했던 자격증이기도 하다

준비물 : 흔히들 말하는 노랑책, 기출문제 복원자료, 집어넣을 머리, 약간의 시간

이게 그 노란 책이다

참고로 본인은 컴퓨터공학과 출신이 아니며,
학교 다닐 때 데이터베이스 수업은 좋아했지만 시험이 너무 어려워서 씨쁠을 받았던 과거가 있음. (.....)

시험을 치던 당시 2년차 갓 신입 벗어난 정도였지만, 업무를 하면서 쿼리를 꽤나 많이 짜야 한다.
회사에서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고 있다.

퇴근후 2주 정도 시간을 내서 벼락치기 공부를 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요약집을 보고 -> 노란책의 1,2과목(다행히 3과목은 SQLP 범위) 문제를 풀었다.

https://cafe.naver.com/sqlpd

데이터 전문가 포럼 (빅데이터분석기사... : 네이버 카페

빅데이터분석기사, ADP, ADsP, SQLP, SQLD, DAP, DAsP, 자격증 취득 등 데이터 전문가 커뮤니티입니다.

cafe.naver.com

이 카페에 SQLD 기출복원 자료가 많이 준비되어 있고, 집단지성을 통해 모르는 문제 질의응답도 많이 도움을 받았다.
시험접수하면서 꼭 가입하고 등업해둘 것을 추천한다.
(앞광고 뒷광고 아니며, 해당 카페와 나는 어떠한 연관도 없다. 그냥 유저 1nnnn호 정도일 것)

인터넷 조금만 뒤져보고, 공식 사이트 https://www.dataq.or.kr/www/main.do 에서도 찾을 수 있는 내용이지만

데이터자격시험

카드결제/계좌이체 환불 환불 요청시 즉시환불

www.dataq.or.kr

매번 접수할 때마다 발표날 때마다 서버 터지는 거에 비해 응시료가 정말 비싸다. (데이터진흥원 일하자)

SQLD는 별도의 선행 자격요건이 필요하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취업준비생들의 스펙 준비 및 공부로도 참 좋은 자격증이라고 생각한다.
응시료가 비싸 그렇지..

사실 똑똑하고 벼락치기를 잘 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뭐 다른 왕도는 없는 것 같고
노란 책 문제를 풀고, 기출문제 풀고, 오답 근거 정리하고

결론부터 말하면 합격

그 결과 합격.

1과목은 암기과목이라 달달 외우면 되는데 원래 암기과목에 약한 편이라 점수가 저 모양이다.ㅠㅠ

2과목은 조금 더 실전적이다.
업무 하면서 쌓인 기본 지식으로 풀 수 있는거야 그냥 풀면 되고
계층형 쿼리, 옵티마이저, PL/SQL, 조인방식 이런 낯선 문제들이 좀 있긴 하지만
4지선다형 객관식 시험이니 그냥 외워서 정면돌파했다.

실제 시험에서는 뭔가 count/sum 했을때 갯수 이런거 숫자 묻는 문제가 많이 나왔던 듯한..기억이 있다.
사실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복기를 잘 못하는 편이라..

그리고 MS-SQL과 Oracle을 비교하는 문제, MS-SQL로 나오는 문제도 간간이 있다.
두 문법을 다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MS-SQL을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멘탈이 좀 털릴 뻔 했지만 기출문제 공부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근데 저 당시 기록 보니 계층형 쿼리 문제를 가채점해보니 전부 틀려서 가채점 때려치우고 잊고 살다 발표났었다.
가성비 측면에서는 정 급하면 너무 짜치는 개념 한두 개 정도는 버려도 괜찮을 듯 하다.
단, 나머지를 정확히 다 맞을 자신 + 과락 안 할 자신이 있다면.

실무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낯선 개념들에 대한 진입 장벽이 있었지만 암기로 극복 가능한 수준은 충분히 된다.
어차피 100점을 맞아야 하는 시험도 아니고 수능 4점짜리 킬러 문제들도 아니고
커트라인 총점 60점만 과락(각 과목당 40점)없이 넘기면 된다.


한가지 특이점이 있다면 나는 아이폰 + 아이패드 + 애플펜슬 조합을 활용할 수 있다 정도?
항상 시험 준비할때마다 오답문제나 헷갈리는 문제, 그와 연관되는 개념들을 굿노트에 모아서
결과적으로는 시험장에는 무겁게 짐 안 들고 폰하나만 들고가서 볼 수 있게 하는게 나름의 특수성,,
이라기엔 뭐 남들도 많이들 이렇게 할 것 같지만.
여튼 이렇게 공부했다.
글씨를 잘 써서 남들 배포 가능한 수준은 아니고..
그냥 내 보기 편하고 내 어깨 안 아프게 하려는 목적으로 이렇게 공부했다.

비슷한 연차의 친구들, 입사 동기들 중 상당수가 기출 위주로 성실하게 공부하면 합격했다.
그러니 기출을 믿어보시라.

-3줄 요약-

1. 날짜맞춰 공식 사이트에서 시험 접수하고 공카에 가입해서
2. 노란책과 기출문제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보고
3. 합격(총점 60점, 과락 과목당 40점)선 넘기면 자격증이 나온다!

마음에 들었다면 하트 꾹! 질문은 댓글로! 공유 소통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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