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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의 기본! 월급날부터 통장 3개로 통장쪼개기 루틴 간단하게 실전 전략 팁 / 싱글 사회초년생 버전

by 고기만두(개발자) 2021. 9. 2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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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후 지금까지 실천하고 있는 통장쪼개기 루틴이다.

나보다 먼저 사회생활을 시작한 친구에게 구전으로 전수받고,

그 뒤 내 나름의 약간의 시행착오를 거쳐서 조정하여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재테크 카페에 이 글의 요약본을 공유했다가 댓글로 폭풍 칭찬 받은 적도 있다.ㅋㅋ

 

고기만두의 현재 상태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 입사한지 몇 년 되지 않은 주니어 직급, 사회초년생
  • 현재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싱글: 주거비용(ex. 월세, 공과금 등)이 별도로 들지 않고 있음
  • 향후 독립 계획은 있지만, 자동차 구입/결혼 등 <큰 돈이 깨질 인생 계획>을 구체적으로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
  • MBTI 마지막 글자 J 유형으로, 계획적으로, 치밀하게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편

그래서 현재 가장 큰 목표는 "독립자금" 마련에 있다.

대출을 포함하더라도, 주거비용 등 무리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할 때 계획을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통장쪼개기.jpg
그냥 이렇게 하는 애도 있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할 듯.

인터넷에 보니까 상당히 복잡하게 설명을 해놓은 글이 많던데, 내 방식대로면 뼈대가 될 통장은 일단 3개만 있으면 된다.

월급통장 / 생활비통장 / 비상금통장 이렇게 3개.

나머지는 철저히 개인의 활용과 변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1. 월급날 아침, 월급이 입금되었다. 늘 작고 소중한 나의 월급..

월급이 입금되는 통장은 급여통장 이다.

 

2-1. 월급이 입금된 당일, 일정 액수를 생활비통장으로 자동이체한다.

현재 월급의 약 15% 정도 되는 듯 한데, 이건 개인의 생활 패턴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강제하는 부분은 아닌 것.

그리고 생활비통장에는 혜택 좋은 "체크카드" 를 연동한다. 신용카드가 아니다!!

생활비통장에 돈이 떨어지면 그 달은 어디서 돈이 뚝 떨어지거나 비상금통장에 손을 대지 않는 한 그냥 굶는거다.

(비상금통장을 이렇게 파먹으라고 만든게 아니니,, 알아서 잘 하자,,)

그러니 잔액 관리를 잘 해야 한다.

함부로 플렉스하다가는 거지꼴을 면할 수 없숴..

 

2-2. 월급날 급여통장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자동이체 퍼가요
퍼가요~♡

맨 위 도식에서는 크게 적금과 카드로만 간단히 나타냈지만 사실 내용이 좀 더 있긴 하다.

  • 적금 퍼가요~♡ 

: 앞서 포스팅한 발행어음 과, 언젠가 좀더 준비해서 포스팅할 적립식 펀드, 연금저축 등도 적금의 영역에 포함된다.

(발행어음이 궁금하다면 링크 클릭)

실질적인 자산형성을 위해 자동이체로 따로 빼 놓는 금액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티스토리의 주제의식에서 조금 벗어나는 느낌이라, 특판상품을 소개하는 포스팅은 현재 계획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조금 번거로워도 재테크 커뮤니티 등에서 언급되는 특판 적금들을 활용하면 그나마 이율을 조금이라도 높게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이렇게 퍼가요를 많이 하려면, 월급통장은 수수료 면제 혜택을 가지고 있는 통장이어야 한다.

급여 이체 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이 있다.

급여통장의 수수료 면제에 대한 내용도 준비해서 향후 새 포스팅에 소개해보겠다.

 

  • 카드 퍼가요~♡

: 카드에 별표를 붙여놨다. 카드 부분이 나름대로 가장 공을 들여 설계한 부분이다.

월급통장에서 퍼가는 카드는 신용카드이다.

적절한 절제력이 있다면, 혜택도 체크카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양하고 신용 관리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연회비가 저렴하고 교통/통신과 같은 고정지출에 할인을 부여하는 카드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다.

 

해당 카드의 전월실적에 교통비와 통신비는 포함되지 않지만ㅠㅠ

그 외 다른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것들을 모두 해당 카드로 몰았다.

보험료 / 정기구독 서비스(넷플릭스나 음원사이트 같은 것들) 등.

 

매월 목표로 하고 있는 카드 전월실적 금액 중, 고정지출액이 반 이상을 차지한다.

그래서 신용카드는 딱 실적 기준을 충족하여 교통/통신비 할인을 받을만큼만 사용하고, 체크카드를 사용한다.

주로 교통통신 외 다른 제공 혜택에 맞는 항목들을 위주로 사용하려고 한다.

 

그리고 월급날 카드값이 빠지려면, 전월실적 산정 구간이 1일부터 말일까지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전월실적 구간을 그렇게 맞추려면 또 카드값이 엉뚱한 날 빠지게 되는데, 나에게는 그런 부분이 상당히 어려웠다.

 

그래서 일종의 마일스톤을 달아놨다.

특정 정기구독 서비스의 결제 문자가 오면, 그 날부터 해당월 실적구간이 시작하는 것을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해놨다.

 

조금 복잡해 보이지만 이렇게 사용하면 장점이 또 하나 있다.

카드 소득공제 항목에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밸런스를 맞추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연말정산은 현재 업무와도 유관한 부분이라, 시즌이 오기 전 12월쯤 나름대로 준비해서 공들여 포스팅을 해볼 예정이다.

 

업체홍보는 아니지만 카드 선택에서 도움을 많이 받은 사이트 하나 살짝 투척.

https://www.card-gorilla.com/home

 

카드를 고를 땐, CardGorilla | 카드고릴라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이트, 카드고릴라! 실시간 인기차트, 혜택검색비교, 카드전문에디터들의 영상, 글 리뷰까지 꼼꼼히 체크해보세요!

www.card-gorilla.com

 

그래서, 적금과 카드값이 빠지고 나면 궁극적으로 월급통장의 잔고는 0에 수렴한다.

모든 퍼가요 절차는 월급 입금 후 가급적 당일, 늦어도 일주일 안에 마무리된다.

 

3. 비상금 통장은 뭐 하는 통장인가?

갑자기 축의금/부의금을 내야 하거나, 생활비로 감당할 수 없는 큰 돈이 들 일이 생겼을 때를 대비한다.

계산적으로 살고 싶지는 않지만 내가 누구한테 부조를 얼마 했는지 로그를 비상금통장 이체내역으로 한번에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겠구만.

 

나의 경우 (가끔 월급통장과) 생활비통장에서 쓰고 남거나,

예적금이 만기된 후 짜투리 액수가 생기거나,

가끔 꽁돈이나 부수입이 생긴 경우 비상금 통장에 입금한다.

 

현재 평상시 기준 월급 1개월분만큼의 잔고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모으고 있다.

 

그리고 주식 투자를 위한 예수금이나, 공모주 청약의 증거금이 더 필요한 경우 비상금 통장에서 꺼내 가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은 재테크에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프레이밍, 통장쪼개기의 사례 하나를 소개했다.

어디까지나 강요 아니고, 이 직장봇은 현재 이렇게 하고 있다 정도의 참고 자료.

 

회색 음영은 하반기 내로 포스팅할 떡밥이 될 예정이니, 회수될 때까지 존버!

 

-3줄 요약-

1. 월급통장 / 생활비통장(+체크카드) / 비상금통장 을 준비한다.

2. 본인의 패턴과 형편에 맞게 리팩토링하고, 자동이체 신청한다.

3. 이제 봉급생활자가 부자가 되는 가장 첫 걸음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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