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스위치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 플레이 후기 - 오픈월드에서 포켓몬을 잡아보자

2022년 1월 출시된 포켓몬 최신작

2022년 6월 당근마켓에서 저렴하게 구매

중간에 약 1개월 정도 휴식기 있었던 점 감안하면 1.5개월 가량 플레이

82시간 플레이하고 최종 엔딩 완료

휴대폰 포켓몬고와 옛날옛적 피카츄 배구 외에 포켓몬 관련 게임 플레이해본 기억 없음 ㅠ.ㅠ

 

갑자기 지구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히스이에 불시착한 주인공에게

아르세우스가 자기 찾아오라고 약을 올리질 않나

 

눈 떠보니 갑자기 웬 포켓몬들이 날 쳐다보고 있음

브케인 / 나몰빼미 / 수댕이 셋 중 하나를 스타팅 포켓몬으로 정해서 데리고 다닐 수 있음.

나는 브케인을 선택.

물 속성 외에 크게 약한 속성이 없고 저 셋 중 가장 세 보였다는 몹시 주관적인 이유 ㅋㅋ

스타팅으로 선택하지 않은 나머지 2종류는 1차 스토리 엔딩을 보고 나면 필드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그 전까지는 만날 수 없음.

 

낯선 땅에 불시착하여 먹고 살기 위해 (?) 숙소와 옷 음식 등을 제공받고 (....) 은하단 일을 하게 되는데

일을 하면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스토리 너무 현실적인게..

기껏 은하단 일을 열심히 발벗고 나서서 해줬더니

일본 순사같이 생긴 은하단 대빵 놈이 칭찬은 못 해줄 망정 아주 빅 통수를 쳐서...

(는 스포방지와 정신건강을 위해 이하 생략)

너무 열받아서 엔딩크레딧에 저녀석 얼굴 보일때 찍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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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적으로 스토리 엔딩을 보고 나서도

여러 가지 서브 미션을 하고 도감작을 해야 아르세우스와의 최종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정 확률로 특정 지역에서 특정 포켓몬이 초대량or대량 발생할 때가 있다.

거기서 이로치/우두머리도 잡아보고..

시공의 뒤틀림을 만들어서 그 안에서만 잡을 수 있는 포켓몬을 잡기 위해

각 지방에서 뻗치고 기다리기도 해보고

예를들어, 폴리곤은 홍련습지 / 두개도스는 천관산 / ....

그 중에서도 한참을 뻗치기를 하고 기다려도 죽어라고 안 나오던 방패톱스와 바리톱스는

포켓몬 홈을 폰과 스위치 양쪽에 깔아 연동하여 포켓몬고에서 보내서 득템함.

 

그리고 서브 미션 중 대세에 지장이 없는 일필도와 궁극의 풍선은 스킵하였고,

나머지는 등불 107개 모으기 포함 모두 진행했다.

삐삐 모임이 달맞이 하는 장면 너무 웃기고 귀여워..

도감작을 완성하고 나면 라벤박사님이 모든 포켓몬을 만났다고 호들갑을 떨어주신다

천계의 피리를 불고 아르세우스를 만나 최종전에 성공하였다

이어하기 없었으면 어쩔뻔 했나 모르겠음

각챕터별 보스전과 최종전에 게이지 깎인 상태로 이어하기 만들어주신 게임프리크 감사합니다...

나같은 똥손도 희망을 잃지 않고 도전해서 결국 잡은 아르세우스

 

브다샤펄 세이브데이터가 남아있으면 2종류를 더 얻을 수 있다곤 하는데 나는 한 적이 없어서 ,

그걸 빼고 아르세우스 포함 총 237 + 1 + 2(다크라이/쉐이미는 미션중에 만날 수 있지만 필수는 아님)

= 240종을 포획 완료하였다

모든 포켓몬을 만나라는 미션이 단순히 만나는 게 아니라 잡아 죽여버리는 게 아니라 '포획'을 말하는 건데

번역이 매끄럽지 않은건지 말이 조금 헷갈리긴 한다.

그렇지만 어쨌든 만날 수 있는 모든 포켓몬을 모두 포획하여 도감 등록하였다.

진화체의 경우 전 단계의 포켓몬을 포획하여 진화를 시켜도 포획으로 인정되어 도감에 등록되는 건 좀 다행인 점

 

포켓몬으로 약간 세계관이 완벽히 오픈되지 않은 젤다 한 번 한 느낌.

젤다만큼 오픈월드라고 볼 수는 없는 게, 각 지역별 이동에 있어서는 완벽히 열려있지 않기 때문.

아직 해보진 않았지만, 몬스터헌터와도 비슷한 장르 느낌이라는데 궁금해짐

 

도감 레벨 10까지 전종류를 만들거나, 이로치를 잡는 데에 집착하고 싶지는 않아서

여기서 종료하고 다음 주인을 찾아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