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닌텐도스위치 저스트댄스2021을 방출한 이유 - 플레이후기

2021년 11월

닌텐도 스위치가 있으면 당연히 해봐야 한다는 이상한 영업에

저스트댄스 2021을 정가를 다 주고 새 칩을 나오자마자 구매로 모자라 언리미티드까지 결제하게 되는데......

게다가 암/레그 밴드는 또 왜 샀을까 ...

 

 

https://www.youtube.com/watch?v=4Ib48YX_Qno 

아마 이 라스푸틴 기깔나게 잘추는 선바 영상이 언리미티드 현질까지 큰 공을 세우지 않았나 싶다.

사실 게임 스트리밍 같은거 관심도 없고 잘 보지 않는 편인데 이게 어느날 알고리즘에 뜨더니 수능 금지곡마냥 중독이 되어 버린 희한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춤을 기깔나게 못 추는 목각인형 수준인 걸 잊었다.

더구나 집안 식구들 중에서도 춤을 아무도 안 좋아하고,

혼자 추려면 흥도 안 나는데 아무리 봐도 팔만 휘적거리고 있다 말이지.

 

한참 쳐박아 놓다가

언리미티드 며칠 안 남은 시점에 오랜만에 다시 플레이해보고

다시한번 큰 현타를 맞고 1월 초에 당근마켓에 암/레그밴드를 같이 올려서 바로 판매 성사

 

스웨트 모드가 꽤나 힘들긴 한데, 운동 대용까진 좀 무리가 있는 거 같고.

스우파 스걸파 사랑하지만 춤과 워낙 거리가 먼 나는 아무래도 안 맞는 듯.

친구들과 함께 할 일이 생긴다거나, 하여 또 하고 싶으면 당근마켓에서 그 시즌의 중고 사서 해야겠다는 결론을 얻었다.

2022가 나온 지금 시점에서, 1년 지난 타이틀까지는 중고가격 방어도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어서 놀랐다.

 

춤을 사랑하고 좋아하고, 조금 망가져도 괜찮은 사람이라면 저스트댄스 운동용으로 할만한 듯.

있는 링피트 3차엔딩까지 보고 나서, 피트니스 복싱 한번 또 도전해볼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