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어떻게 된 애가 스위치를 사놓고 젤다를 한번도 안 해봤다니 그게 말이 돼? ... 야 걍 한번 해봐
라는 친구의 영업과... 천천히 해보고 돌려주면 된다는 제안에..
친구 칩 빌려서 젤다를 플레이해본 후기
2021년 2월에 받아서, 3월부터 8월까지 플레이
플레이 타임 누적 170시간
DLC는 구매하지 않았으나, 아마도 2022년 겨울로 예정된 젤다야숨2 나오기 전에
다른 할 게 없다면 DLC구매해서 2회차 달려볼 생각 충분히 있음.

처음 오프닝 장면 이거 배경화면으로 써도 될거같은 광활함에 압도당했었음.
사실 처음에는 주입식 교육과 일방향/평면으로만 달리는 게임들에 익숙해있었어서
이게 뭐야 하면서 몇번을 죽고 또죽고 리셋하고..
모든 사당을 클리어하는게 목적이라면 공략을 어느정도는 참고하면서 가야
길을 잃지 않고 빼먹지 않고 갈 수 있을 듯 하다.

탑에 올라 시커 스톤을 장착하고 주위를 둘러보는 것만큼 두근거리는 순간이 없다.

다양하게 재미있는 사당들.
뭔가를 살피고 있는 장면인 것으로 추정..
옷을 사고 사냥을 하고 채집을 하고 도감을 채우고 사당을 찾고 코로그도 찾고
모든 행동에 보상이 주어지고, 공략조차도 가이드일뿐 딱 하나로 정해진 정답이 없다는게 제일 큰 매력

궁극의 무기 마스터 소드를 뽑는 순간.
마스터소드도 일정시간이 지나면 잠들었다 깨어나고, 다른 무기들도 쓰다보면 낡아지고 깨져서 버려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가디언 잡으면 주는 도끼나, 대검 종류들 좋아했던 것 같다.

큰 줄거리로 보면 여러 지방을 돌아다니며 4개 신수를 해방시키고
그 신수들의 도움을 받아 재앙가논을 토벌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매력터졌던 사막 겔드 지방의 바나보리스의 신수와, 그를 관장하는 우르보사.

사당 120개를 클리어하고 최종 보스 재앙가논을 토벌하는 선에서 1회차 플레이를 종료했지만
2회차에서는 DLC를 사서 바이크도 타보고싶고, 추가 사당과 코로그 구경도 해보고 싶은.
그냥 진짜 말이 더 필요없는 갓겜이다.
안 해본 것과 해본 것의 차이가 확실한, 세계관을 확장해주는 게임.
야숨2 언제 나와요 현기증 나요.. 링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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