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스위치 애스트럴 체인 내가 조기방출한 이유 , 취향 탓인가?

닌텐도 스위치 애스트럴 체인

제작사는 플래티넘 게임즈

2019년 여름 출시되었고 2020년 여름쯤 누가 스위치 있으면 이거 한번 해보라고 영업했는데....

2022년 가을 당근마켓에서 역전재판123 사면서 같이 팔고 계시길래 같이 구매

2070년대의 세계

어느 날 갑자기 지상에 출현한 이형 생물 '키메라'에 의해 지상이 오염되고 시민들에게 위해를 가함

그래서 공중에 다국적 인공도시 아크를 만들어 생존을 영위해가지만

어느 순간부터 지상이 아닌 아크에서도 키메라가 나타나는데 이게 일반 경찰로는 도저히 맞서 싸울 수 없는 이형 생물임

그래서 인류는 포획한 키메라를 적합자의 정신에 싱크로해 제어할 수 있는 특수 생체병기 레기온을 만들어 냈다.

주인공은 경찰 특수부대 네우론의 일원이 되어서 사건 해결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경찰인 아버지를 따라 경찰이 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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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주인공은 남녀 쌍둥이이다.

한 명을 선택하면 , 다른 한 명의 목소리로 플레이되고 선택한 사람의 목소리는 정작 들을 수가 없음.

그리고 선택한 사람의 외형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음.

뭐 누굴 선택한다고 진행상의 차이가 크진 않아 보이지만 나는 남성 주인공을 선택하였음.

그래야 이런 핑머 미소년을 만들 수 있거든 (??)

고기만두가 만든 것은 경찰인가 아이돌인가

주인공 설정이나 세계관 자체는 괜찮았는데

아무래도 닌텐도스위치 그래픽이 다소 딸리다 보니, 나름 최적화 된 결과물이 이런 거겠지만 너무 어지러움

사이버펑크적 푸른 쨍한 색감에 카메라 회전할 때마다 두통이 극심해져서 한 챕터를 끝까지 한번에 끌고 갈 수가 없음.

2인 플레이는 안 해봐서 모르겠긴 한데, 본인 공격 + 레기온을 사용한 공격 을 적절히 조화롭게 사용해야 미션을 수월하게 클리어할 수 있는데 이걸 동시에 진행하기에 너무 정신사나움. 1인 플레이 기준 조작감 되게 정신 없음.

또한 전투를 하기 이전에, 서브 미션이나 물자 획득, 수사 같은 부차적인 미션이 너무 많이 있어서 몰입감을 해친다고 느낌

오픈월드 게임 몇개 해봐서 그런 세계관에 익숙해서인지 모르겠는데 이 사람 저 사람 왠지 다 말 걸어봐야 할 거 같고,

하다못해 화장실에 휴지 없어 갇힌 사람도 구해줘야 하고.. 이런 건 대체 왜 있는거지?

이게 메인 스토리와 무슨 상관인가 싶었음.

수호 < 유리 < 대등 순으로 어려워지고 난이도 선택이 가능해서

수호나 유리 모드 정도에서 어떻게든 스토리라도 다 보려고 했는데

일단 머리가 너무 아프고 이게 내가 뭐 하는 건가 싶고 큰 재미를 모르겠어서 다시 당근에 매물 올림.

SF나 수사/액션물을 싫어하진 않는데 아무래도 내 취향은 아닌 듯 함.

혹시 제가 뭘 몰라서 망언을 하고 있는 거면 댓글로 영업 좀 해봐주세요.

그런 거면 매물 거둬들이고 나중에라도 다시 해볼게요...

구글 연관검색어에 노잼이 뜨는거 보니까 나만 애스트럴 체인 노잼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닐 지도 모르겠는데...

근데 일단 2022년 늦가을-초겨울의 나에겐 취향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