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스위치 포켓몬9세대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 스칼렛 스토리 엔딩 / 도감작 완료

2021년 포켓몬 아르세우스도 오픈월드형 게임이었지만 그 자유도에 제약이 있었고, 볼륨이 그렇게 큰 게임은 아니었는데-리뷰는 이전 포스팅 참고 https://career-gogimandu.tistory.com/117

닌텐도스위치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 플레이 후기 - 오픈월드에서 포켓몬을 잡아보자

메인 포켓몬 N세대 계보를 잇는 9세대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이 2022년 11월에 출시되었다.

역시 오픈월드형 게임인데, 외전 격인 아르세우스보다 확실히 도감 및 컨텐츠 양에 차이가 있음.

 

2022년 11월 구매 후 방치하다가 (이왕 새거 살 거면 사전 예약해서 특전을 챙길 걸 그랬다)

2022년 12월 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반강제로 일주일 휴가(a.k.a. 격리)를 당했고,

그 덕분에 방구석에서 일주일 동안 빡세게 달린 게임.

스토리 엔딩 (중간에 딴 길로 종종 새서 그렇지) 과 도감작 완료까지 격리기간 일주일을 포함하여, 2주 정도 걸림.

 

오렌지-그레이프 같이 메인 컬러와 학교 이름 같은 세부 설정에만 약간의 차이가 있고,

400종 도감에서 일부 몬스터가 스칼렛에서만 / 바이올렛에서만 나와서 도감작을 위해서는 교환이 필수적.

그 외 기본 스토리 줄거리는 같다고 알고 있음.

친구가 바이올렛을 샀다고 나중에 바꿔 해보자고 해서 별 생각없이 스칼렛을 구매했는데

이유야 어쨌든 나중에도 언급하겠지만 교환에서의 우위를 점할 수 있었으니 뭐 잘 한 선택인듯.

아니 뭔 학교 입학하자마자 자율 학습이라고 사람을 풀어놓음? 이게 맞아?ㅋㅋㅋ

여튼... 입학하자마자 방치된 주인공은 알아서 돌아다니면서 스토리를 일단 깨야함.

챔피언 루트: 8개 체육관에서 승리 -> 컨트롤 가능한 포켓몬 레벨대 확장

스타더스트 스트리트 : 스타단 5개 거점 및 진보스 소탕 -> 사용 가능한 기술머신 확장

레전드 루트 : 비전 스파이스 5종 획득 -> 코라이돈/미라이돈 능력 해금

스토리는 요렇게 3개 큰 줄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런데 문제는 이게 접근 가능한 레벨대가 어느정도 정해져 있다.

https://blog.naver.com/hanee218/222934365956

포켓몬스터 스칼렛 바이올렛 공략 지도 레벨 진행 순서

위 포스팅 보면서 순서를 잡고 돌아다녔다. 한 줄기씩 잡고 밀려고 했는데 그러면 난이도가 들쑥날쑥 할 것 같아서..

스토리 뱃지 18개를 모두 모으고 나서, 제로게이트로 가서 팔데아의 대공 최종 보스전을 수행하면 1차 엔딩.

나중에 스토리 엔딩 끝나고 학교에 돌아가면 배틀스타워즈가 열려서 캐릭터들과의 자유 배틀을 통해 돈도 벌 수 있고,

선생님들과의 친밀도 이벤트가 열리는데 이걸 수행하기 위해서는 수업을 듣고 중간/기말고사도 봐야 한다. (이게 학교지)

생물 선생님의 도감 올클리어 과제와,

역사 선생님의 사당 미션 (물론 이것도 도감작 과제랑 엮여있음) 이 친밀도 미션 중 가장 비중이 커서,

사실상 이 학교는 생물과 역사가 전공 필수라고 봐도 될 듯 하다. 난 둘 다 좋아해서 좋아

현재 가정 제외한 모든 선생님들의 친밀도 보상을 받았고

가정 선생님이 구해오라는 비전스파이스 하나 남아서 레이드 뛰는 중.

아 생각해보니 비전스파이스는 샌드위치 아저씨도 구해오라고 했는데?

https://blog.naver.com/lovelycoconut/222942346208

[공략]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SV 아카데미 선생님 친밀도 이벤트 보상 & 아카데미 시험 정

친밀도 이벤트 관련 시험 정답과 보상에 대해서는 이쪽 참고

 

사실 코라이돈 라이드폼 생긴거 좀 킹받게 생김

분명 바퀴가 있는데 왜 손발로 뛰는거야;;;

1차 엔딩까지 좋은 몬스터들을 포획해서 데리고 다니고 어쩌고 저쩌고 하다 보면 70~80레벨 정도가 되어있어서

상성이 안 맞는 몬스터랑 붙는 게 아니면 뭘 데리고 다녀도 어지간한 배틀에서 밀릴 일은 크게 없지만,

5성이상 고난도 레이드 배틀용으로는 따로 몇 마리 육성을 해야 하는 것 같다.

나는 비퀸 (개쪼렙 시절 어쩌다 우연히 잡은 당시 나름 고개체) - 웨이니발(꾸왁스 스타팅으로 선택해서 마지막 진화체) - 대왕끼리동 - 대도각참 - 클래스퍼트라 - 윈디 6마리로 스토리를 전부 완료함.

현재는 레이드용으로 마릴리 육성을 완료했고, 코라이돈/미라이돈, 타부자고 등 레이드용 몇 마리를 추가 육성하려고 함.

400마리 도감 출몰지, 진화조건 등에 대한 정보는 https://nsgame.tistory.com/1300 이 글을 많이 참고했다.

포켓몬스터 스칼렛 바이올렛 도감 포켓몬의 위치 및 진화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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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전 개체를 잡고 사탕 먹여서 진화한 것도 많지만

고렙 레이드에 뜨는 경우도 봤고 나중에 다른 동네 돌아다니다 진화체 보면 좀 사탕 아까웠음 ㅠㅠ

앞에서 언급했지만 스칼렛에만 / 바이올렛에만 나오는 포켓몬들이 일부 존재하고,

선택하지 않은 스타팅 포켓몬은 야생에서 구할 수 없다.

메타몽과 선택한 스타팅 포켓몬(진화체도 가능)을 피크닉중에 교배시켜 알을 낳고

걔를 부화시켜서 스타팅을 다시 만들고, 그 스타팅을 가지고 통신교환해서 타 스타팅을 받아와야함.

또한 야도킹, 핫삼처럼 교환이 진화의 필수조건인 포켓몬이 일부 존재한다.

(팬텀도 교환이 필요하지만 누룩스시티에 교환해주는 NPC가 있어서, NPC가 달라는 몬스터만 갖고 있으면 문제 X)

그래서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중*나라 등에서 5천원 정도면 1년 패밀리 팟을 구할 수 있음)에 가입하고,

전 세계의 여러 친구들과의 통신 교환을 통해 도감을 채웠는데

아무래도 스칼렛 유저가 더 적어서인지(그래 솔직히 바이올렛 미라이돈이 더 예쁘긴 했음 ㅇㅈ)

도감작을 위한 교환에서 상대적 우위를 점할 수 있었음.

교환하겠다고 들고나온 몬스터가 안 맞아서 성사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 않았음.

그리고 맨돌핀-> 돌핀맨 진화의 경우 커뮤 등을 통해 유니온 서클에 가입해서 거기서 진화 시켜야 함.

원래 유니온 서클을 통해 다른 버전 친구들과 같이 플레이하고 그렇게 도감을 채우라는 의도였을까...

아르세우스는 일부 종류가 무작정 뻗치기를 며칠씩 해도 안 나와서 포켓몬홈 - 포켓몬고의 도움을 좀 받았는데

포켓몬홈 연동이 아직 지원되지 않지만 (올해 지원예정이라는 듯) 스칼렛/바이올렛은 이 정도면 선녀인 듯.

통신교환을 위해서는 약속된 국제 코드가 필요한데 이는 https://blog.naver.com/noorimer/222958054507 참고

포켓몬스터 스칼렛 바이올렛 도감 완성 보상 빛나는부적 & 국제교환 코드 & 포획용 버섯모 샘플

일단 대체로 재밌게 플레이 했지만 아쉬운 점 두 가지.

하나는 실시간 형식으로 진행되는 레이드지만 버그가 너무 많아서,

이미 다 잡아서 포켓몬 피가 0인데 계속 공격하고 날뛰는 꼴을 자주 볼 수 있었다.

그거 말고도 기술이 안 걸린다거나, 별 이상한 버그들 많긴 함.

비전 스파이스 때문에 레이드를 좀 더 해야 하는데,,, 버그가 너무 많아 좀 답답하다.

스위치 온라인 덕분에 전세계 친구들과 플레이할 수 있는건 좋지만 날로 먹는 친구들도 너무 많고

혼자 깨기에는 5~6성 이상은 아직 육성이 부족해서인지 다소 버거워서 흥미가 곧 식을 것 같은 위기.

그리고 피크닉을 하면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으면 알파워, 특정 타입 조우 파워 등 게임 진행상의 확률이 변동되는데

이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 장면에서의 그래픽이 좀 심각하게 후지다.

다른 부분에서도 그래픽이 좀 거슬리는 부분이 없는 건 아닌데 이 부분이 진짜 ...

게임 만들던 그래픽 엔지니어들이 단체 퇴사라도 했는지 그래픽 결함 수준이 너무 심각함.

이 지경인데 어떻게 출시가 됐나 의문일 정도.

내가 지금 당장 배워서 게임을 만들어도 저거보단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이상한 자신감을 줌.

그래도 400종 도감을 완성하면 게임 프리크 (아니 교장선생님도 아니고 ㅋㅋㅋ) 명의로 상장이 나온다.

상장 받으면 왕뿌듯한 게임.

앞으로 이로치는 만나면 좋지만 뭐 굳이? 집착하진 않을 거 같고

레이드가 좀... 오래할 수 있을까 걱정이긴 한데 육성하면서 비전스파이스 구할때까지 해야할듯.

올해는 젤다2와 옥토패스 트래블러2를 기대중인데, 아마 둘 중 하나가 나오기 전까진 하고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