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s

돈의 속성(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 - 김승호 / 마인드셋이 바뀌고 있는 중

by 고기만두(개발자) 2023. 2. 16. 22:39
728x90
반응형
돈의속성-김승호
클릭시 책 소개로 이동

책 한 권 깊이 몰입해서 디깅하는 경험은 또 처음 해 본다.
밀리의 서재에서 200쇄 개정증보판 전자책으로 독서 완료.
원래 독서 속도가 빠르고 후루룩 읽는 편인데, 이 책은 주말제외 영업일 약 10여일 동안 꼼꼼하게 읽어나감.

밑줄그은 부분 중)

p59.정기적이고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은 보통 그 액수의 100배 규모 자산의 힘과 같다. 나에게 230만원의 정기적인 수입이 있다면 100억 원을 가진 자산가나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다.

2020년 저금리 기준으로 저정도니, 지금 기준이면 300 이상의 가치는 될 것 같다. 하지만 물가도 같이 올라버렸지...

p60. 정말 100억원을 가졌어도 230만원 급여생활자의 생활 태도를 넘어서는 순간 재산이 하향할 수 있다.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내 주변 부잣집 애들은 그렇게 까지 사치를 하지는 않는다.

p63. 죽어라고 절약해 종잣돈 1000만원, 혹은 1억원이라도 만들어 욕심을 줄여가며 자산을 점점 키워서 그 자본 이익이 노동에서 버는 돈보다 많아지는 날이 바로 당신이 부자가 된 날이고 경제적 독립기념일이다.

경제적 독립기념일. 멋지다. 나도 갖고 싶다.
코인으로, 등등의 방법으로 경제적 자유를 찾았다면서 퇴사하는 사람들은 저 날짜가 생긴거라 봐야하는건가.

p105. 업계 1등 기업을 골라 자기 형편에 따라 매달 한 장 이상씩 주식을 구매하라. 구매한다는 그 자체가 중요하다.

ISA계좌에서 S&P 500 무지성 적립식 매수 시작했고, 형편이 될때마다 주식투자를 좀더 적극적으로 늘려갈 생각.
예금 금리가 도로 내리고 있기도 하고, 주식장이 막 꼴아박는중도 아니니 물타기 딱 좋은 시점이 오고 있는 듯한 느낌.

p136. 내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부자의 기준은 다음 세 가지다. 첫째는 융자가 없는 본인 소유의 집이고, 둘째는 한국 가구 월평균 소득 541만 1583원을 넘는 비근로소득이다. 강남에 수십억짜리 아파트에 살고 있고 억대 연봉자라도 융자가 있고 본인이 일을 해서 버는 수입이 전부라면 부자라 말할 수 없다. 어떤 경제적 문제가 발생하거나 신체적 상해가 생겨도 살고 있는 집이 있고 평균 소득 이상의 수입이 보장된 사람이 부자다. 500만원 이상의 비근로 소득이 있으려면 20억 원이 넘는 자산이 부동산이나 금융자산에 투자되어 있어야 한다. 마지막 세 번째는 더이상 돈을 벌지 않아도 되는 욕망 억제능력 소유자다. 세 번째 조건을 충족하려면 한 인간이 자기 삶의 주체적 주인이 되어야 한다.

아직 융자도 없지만 집도 없고 비근로 소득도 아직 한참 멀었다.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열심히 살고 열심히 벌 거야.

p190. 개인이 독립하려면 내 수입이 나의 노동이 아닌 다른 곳에서 나오게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내가 벌어들인 모든 근로 수입을 아껴서 이 소득이 자산을 만들게 하는 것이 독립운동의 시작이다. 내가 아직 독립하지 않았다면 모든 소득은 자산을 만드는 데 사용해야 한다.

자산 만드는 데 사용하는 중. 올해도 열심히 벌자. 성과는 언제 나오지?

p196 자산을 가진 사람이 자산을 유지 못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올바르게 투자돼 있어야 할 자산을 관리하지 못한 탓이다. 세상에서 투자는 가장 힘들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가장 나쁜 투자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 요즘들어 많이 생각난다.
입으로만 말 하는 사람들, 부정적인 사람들이 너무 싫다.
뭐라 할 거 없이 내가 할 수 있는게 있다면 뭐라도 일단 해보자.
해보면 알 거 아냐 되는지 안되는지. 내가 못 할 거라고 생각해?

p218. 아무리 예뻐도 결국 쓰레기다. 쓰레기는 버리거나 치워야 한다. 돈을 주고 쓰레기의 예쁨에 현혹될 이유가 없다. 차라리 그런 돈으로 가장 좋은 의자와 가장 비싼 베개를 사고, 가장 좋은 침대와 이불을 사고, 수제화를 신는 것이 낫다. 사람은 어디서 무엇을 하든 이것들 안에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이거 보고 책장 정리해서 알라딘에 팔기 & 당근 시전함. 알라딘에 팔기 소개글 이어서 올려야지.

p255. 저축은 더이상 투자가 아니다. 적금도 아니다. 보험도 아니다. 물가상승률 이상, 평균 주가 지수 이상을 벌어내는 기술을 따로 습득해야 한다. 이 기술이 없을 것 같으면 인사하고 보고 잘하고 당신의 상사를 존중하시길 바란다.

오늘, 연초 성수기의 8부 능선을 넘었다.
난 지금 우리팀 너무 좋다.
수많은 사건들이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도,
미래에서 지금을 생각해봐도 2023년이 베스트 스쿼드고 영광의 시대는 바로 지금(응 슬램덩크 그거 마따ㅎ)일 거라고 생각하는 점 변함없고. 그래서 갑자기 온라인상에서 샤라웃해보는. (갑자기?)
아무튼 생각보다 제법 상사를 존중하고 따르고 있고 그럴 수 있음에 감사하다.

p423. 리스크를 너무 줄이려다 보면 평균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는 실수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남들의 평균 이익보다 내 이익이 적다고 해서 빈털터리가 되지는 않는다. 한번 발생하면 빈털터리가 될 실수는 절대 하지 마라. 한번 낙오되면 절대 이 시장에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

하지 말라는 짓 하지 않기. 투기라든가. 단타라든가. 등등.

p489. 선한 행위를 할 때는 위급함이나 영구 해결 혹은 최소한 지속적일 때 그 가치가 있다. 이 세가지 원칙이 아니라면, 의로움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따라서 의롭기 위해서는 냉정할 때도, 가차없을 때도, 비난에 부딪힐 때도 있는 것이다.

다 퍼주고 잘해주는게 선한게 아니라는 거 사회생활 하면서 뼈저리게 깨닫는다.

p491. 오히려 내가 정말 착한 사람, 좋은 사람이 되려면 누구에게도 걱정을 만들지 않고 나 하나라도 우뚝 서있어야 한다. 빚지지 않고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건강하면 그 자체로 착한 사람이다. 아주 가까운 가족에게 걱정을 만들지 않는 사람이 가장 착한 사람이 될 자격이 있는 것이다.

뭐 이건 못하고 있는 것 같진 않은데, 아무튼 나도 걱정 끼치고 싶지 않다 세상에서 제일 싫어.

p510. 어느정도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는 사람이라도 다시 가난해지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 그리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젊은이들도 워라밸이나 욜로족, 소확행 같은 개념에 함부로 동조하지 않기를 바란다. 일과 삶에 균형을 갖춘다는 멋진 말이 당신 인생을 송두리째 날려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워라벨이라는 매력을 함부로 받아들였다가는 워도 라도 사라질 수 있다.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원하지 않는 직업에서 남이 시키는 일을 마지못해 하면서 인생에 밸런스까지 유지하겠다는 소리는 스스로를 너무 무책임하게 방치하는 일이다.

가장 몰려있을 때, 대빵이 나한테 그런 소리를 한 적이 있다. 이렇게 개고생하는데 아무 가치 느끼지 못하면 그땐 떠나도 좋다고. 내 삶을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둘러보면 인정받는 사람들은 다들 그런 몰리는 순간들을 겪어오면서 그걸 극복하면서 한걸음 더 올라갔다. 할 줄 아는 게 더 많아지고 싶다.

p512. 당신이 할 수 있을 때 죽기 살기로 노력하고 공부하고 기록하고 개선하고 참여하라.

이 악물고 노력한 흔적들이 어디 가지 않는다고 믿는다.
학생 때부터의 공부와 그로 얻어낸 대학 졸업장, 직장, 연봉 이런게 다는 아니라지만 아주 약간은 성실성의 지표가 되는 것처럼.

반응형

책을 읽고 했던 생각 들 중 일부)

1.
돈은 가깝지만 먼 사이 같았다.
돈에 관한 일을 하고 있긴한데, 잘 아는 것도 아니고.
(비교대상으로 저 위를 보면 한도 끝도 없긴 하지만)내가 잘 버는 것도 아니고.
고금리 예적금을 쫓아다니고 가계부 매일 확인하다가도 애정이 확 식기도 하고.
제대로 공부해보려면 조금 어렵기도 하고.
그냥 잃지만 말자 하지 말란 짓만 하지말자 주의로 적당하게 모으고 쓰고 밸런스를 찾으려고 하는 중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못하고 있구나 까진 아니지만, 좀 더 돈을 소중하게 생각해야겠다고 생각했다.

2.
개인 독립 기념일을 만들기 위한 첫 시작으로 일단 회사에 다니며 고정 수입이 있으니
(물론 더 많아도 좋을거라고 생각. 기회가 된다면 이직 등으로 이를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그다음 수순으로는 내집을 생각하고 있다.
고정 수입과 주거가 해결되어야 그다음 초과수입(부수입이든 사업소득이든 금융소득이든)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
일단 2~3년 안에 내 집을 "매수"하고 독립하는 것이 목표.
아마 1인가구, 혹은 설령 결혼을 하더라도 당장은 2인 가구가 될테니 소형 아파트가 어떨까? 아직 막연하지만.
사실 원래 목표를 정하던 시점에서는 한국 나이로 서른살이 된 올해를 생각했다.
왜냐하면 자금이 올해쯤 되면 대출을 포함하여 어느정도 준비되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시장 상황을 보면 대출금리가 높고, 무작정 매수를 진행하고 대출을 받기에는 영 좋지 못한 하락장 시기라는 느낌.
그래서 조금 더 공부해보면서 기다리고 싶은데 이제 부동산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전월세로 자취하는 독거청년 친구들이 전세 사기, 월세/전세금 상승 등으로 곡소리 내고 있는걸 보면
아무래도 1주택 +@ 가 있으면 확실히 훨씬 좋겠다 싶은 요즘.
결혼을 고려하는 친구들이 생기고 있고,
집을 구매하기 위한 청약이나 대출 측면에서 신혼부부에게 혜택이 많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결혼 생각은 별로 없음.
일단 결혼 제도를 활용하든 하지않든 저 스스로 기반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더 큼.
내가 그리고 있는 그림에 함께할 만한 적합한 사람이 있다면 나쁠 건 없겠지만, 애매한 놈일거면 없는게 낫다.
굳이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
-> 다음 책으로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추천 받았다!

3.
1일 1포스팅 100일 목표가 생겼다.
부수입을 만들기 위한 조합 육성 차원에서 티스토리 1호기 * 블로그 2호기 둘 중 한 곳 이상에서
100일간 매일 포스팅이 발행될 수 있도록 실천해볼 생각이다.
n년만에 2022년 주간일기 챌린지 이후로 불씨가 살아난 블로그를 버리기 아쉬워서 최근에 다시 시작해봤는데
금방 조회수가 늘고, 협찬제의가 들어오고(그만큼 스팸도 많다),
원래 애드포스트도 달아놨던 블로그인데 수익이 조금씩 나고 있다.
그리고 티스토리 애드센스는 무려 "달러"로 들어와서, (외쳐 갓-구글) 간지도 나고, 외화로의 레버리지도 되고.
부수입도 부수입이지만 내가 사는 일상을 기록할 수도 있고
내가 공부하는 내용과, 이뤄온 업적을 기록하고, 유무형의 재화창출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되었다.

4.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이면 사업을 해봐야한다는? 창업 장려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럴만도 한게, 저자 김승호씨가 미국에서 성공한 한인 사업가다.
스노우폭스(음 난 여기 초밥 그냥저냥 평범하던데) 외식그룹을 크게 키운 자수성가형 사업가.
그렇다보니 사업을 해서 성공하라는 강한 메시지가 많았다.
하지만 100% 이 메시지가 그대로 와닿진 않았다.
대학교에서도 창업 강의들이나 동아리들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선 창업했다가 망했을 때의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많이 주저했고, 실제로도 별로 잘 맞는 느낌은 아니었다.
이미 반짝거리는 아이디어가 세상에 너무 많다고 생각하는 거 나뿐인가...
심지어 사주도 MBTI(한국 주입식 교육이 가장 많이 만들어낸다는 ISTJ)도 그렇게 말하고 있을 지경.
군인 공무원 직장인 등, 조직생활이랑 맞으며, 사업 벌리는것보단 부수입 만들라고 하고 ㅠㅠ
우리 남매는 둘다 산업공학*경영학을 전공했는데,
가끔 왜 우리는 전공을 회사를 경영하고 사람을 고용하는 일이 아닌,
사측의 충실한 피고용인이 되는데에만 써먹을 수 있을까,
우리 부모님은 왜 우리가 전공을 살려 경영할 기업을 물려주지 못한거냐 드립을 종종 치곤 했는데,엄마 아빠 미안해
어떤 식으로든 직접 만드는 방법도 있겠다 싶었다.
그래서 집과 부수입을 먼저 셋팅해 놓고,
나이들어서도 회사 밖이든 어디서든 사용 가능한 내 기술, 내 일을 계속 생각해봐야겠단 생각을 했다.
대기업을 구성하는 사람들 중 프리랜서들도 꽤 많이 봤다는 점도 생각보다 영감을 준다 이런 부분에서.
꼭 회사와 근로계약서 쓰고 회사에 매여야만 일을 하는 건 아니니까.
프리 전향 해본 분들이 어떻게 보면 이런것도 창업이랬어. 내가 당장 할 생각은 아니지만.
아무튼 회사가 아닌 다른 돈버는 방법, 사업자등록번호 내는 방법까지도 열어놓고 생각해보고 찾자는게 포인트.

여러가지로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된다.
사는 방법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음이 느껴진다.
해보고 싶은게 생긴다.

사족. Thx to 오키로북스 키드 선생님.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