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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 팔기 로 책장 정리 후기: 중고책&앨범굿즈 한방에 정리하기 / 회원에게 팔기와 비교, 장단점 등

by 고기만두(개발자) 2023. 2. 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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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속성 을 읽다가 물건 여러분 안녕하심니까~ 하고 정리하는 부분 보고 갑자기 삘받아서

책장을 좌르륵 엎었고...무려 책꽂이 1.5칸을 비워냈다.

한 번 읽고 안 읽은 책 / 이제 더이상 나를 설레게 하지 않는 구 최애의 앨범과 굿즈 중 알라딘 매입중인 물건 / 한번도 펴보지도 않고 짱박은 책(그럴 거면 대체 왜 산건데) 등등.

 

구최애라 함은...

중고등학생 시절 구구 최애는 나중에 사회면에 나오고 깜빵에 가는 바람에;;;

진짜 구제불능이 되었지만 다행히 그시절엔 굿즈를 사모으지 않았던,

덕질하기 최악의 환경이던 지방의 미자덬 5034643호의 흑역사로만 남았다.

그리고 대학생~취준생 시절 최애 굿즈를 엄청 사제끼곤 했는데...(돈도 못 벌면서 왜그랬냐 나새끼야)

지금도 그들의 sns를 팔로우하고 있고,

아직까지는 딱히 병크를 터뜨리지도 않았으며

멀리서 최애가 가는 길을 응원하는 마음은 여전하지만

취업과 동시에 여러 사정으로 더이상 굿즈/앨범 사고 오프를 뛴다든가 하는 등의 덕질은 하지 않고 있다.

더이상 저 '물건들'이 나에게 의미있지 않아서 처분을 결정함.

중고책

이 외에도 더 많은 책들이 있었지만 일단 이 정도를 분류했다.

몇 권은 회원에게 팔기로 좀더 가격 불러도 될 것 같은 극상의 상태라서 일단 킵해놨고 그 중 한 권을 실제로 팔았음.

작년에 분명 이런 글을 썼었다.

알라딘에서 회원에게 파는게 중고서점 갖다 주는 것보다 낫다고..

하지만 양이 너무 많고, 당장 처분해야 하는데 거래량이 없어 당근 등으로의 개별 거래가 원활치 못할 것 같은 경우

그리고 차가 없어서 직접 알라딘 중고매장으로 들고 가기 어려운 경우

어플로 알라딘에 직접 매입 접수하고, 택배를 불러서 수거해가게 하는 방법이 있다. 이름은 알라딘에 팔기

 

알라딘에 중고팔기

판매가 이미 끝난후 캡쳐한 거라 예시로 몇 개를 담아보았다.

신청 페이지에 접근까지만 할 예정.

'알라딘에 중고팔기' 메뉴에서, 원하는 책/굿즈 등등을 담고 알라딘에 팔기 신청 버튼을 누른다.

 

온라인에 팔기 신청

그러면 옵션을 선택하는 페이지가 나온다.

편의점택배로 직접 편의점 가서 부치는 방법도 있고, 택배기사님을 부르는 방법이 있는데

나는 권수가 너무 많아서 알라딘 지정 택배사 선택하고 기사님을 불렀다.

지역마다 택배사가 다른지는 모르겠는데 나의 경우 CJ대한통운에서 수거해 가셨다.

유의사항 읽어보니 박스가 너무 큰 경우에는 수거 거부될 수 있으니 권수가 많은 경우 나눠서 보내라고 되어 있었는데

다행히 저 정도로는 한 박스로 묶어 보내도 빠꾸먹지 않았다.

 

박스는 알라딘에서 전용 박스를 팔기도 하나본데,

그러느니 집 앞 대형마트에서 박스 하나 갖고 오는 게 빠르고 경제적일 것 같아서 장 보는 김에 하나 가져왔다.

그리고 기타 일반 박스 선택

 

그리고 간혹 신청할땐 매입 가능이었는데, 매입이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있다고

이럴 때는 어떻게 할 거냐고 다음 문항에서 물어보는 건데

나는 반송비가 물건값보다 더 나올 것 같아서, 반송비 내 가면서 돌려받고 싶지 않아서 그냥 폐기 선택했다.

솔직히 흘러간 아이돌 앨범이 이렇게 헐값이 될 줄은 몰랐음...

산 가격의 반만 됐어도 그냥 돌려 받고 알아서 파는건데.

솔직히 폐기라고 해도 킵해놨다가 나중에 다시 파는지 알 게 뭐람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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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정산금을 알라딘 예치금 or 정산계좌로 입금받을지 까지 선택.

알라딘 매입약관

마지막으로 약관에 동의하고 신청완료 버튼만 클릭하면 접수가 바로 된다.

박스에 팔기 신청 완료후 발급되는 접수번호를 반드시 적어서 

(나는 박스 겉면 / 안에 별도 메모지 첨부해서 두번 적었다) 박싱해서 부쳐버리자.

 

아 근데 반송비가 생각보다 싸네...? 그냥 돌려받을걸 그랬나

 

알라딘에 팔기 판매조회

내지 상태는 모두 깨끗하지만 양장본 겉표지 감싸던 종이가 없는 책은(원래 그런 거 있으면 다 빼는편) 중 등급을 받았고,

나머지는 거의 예상단가 그대로 상~최상 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예상 판매가는 상~최상 등급일 때를 전제로 책정되는 것 같은데 이와 실제 정산받는 금액은 달라질 수 있음에 유의.

음 그래도 너무 후려치긴 하는거 같지만 그냥 버리면 0원인데... 이게 어디임

알라딘 적정재고초과

아니 판매 가능하다고 해서 두 장 보내봤는데, 딱 한장씩만 받고 다 토해냈네ㅠㅠ

알라딘에팔기 정산완료알라딘에팔기 입금

2/6(월) 아침에 수거해간 책박스는 배송추적을 보니 그 주 후반에 도착했다.

검수에 시간이 어느정도 걸릴 거라는 건 예상했는데,

무게가 있어서인지 무슨 사연인진 모르겠지만 배송 자체도 생각보다 빠르게 되지 않은듯.

그리고 2/14(화) 에 정산 완료 연락을 받았고, 최종 정산금 입금은 다음날인 2/15(수)에 받았다.

 

그냥 버렸으면 0원이지만, 아무튼 치킨 한 마리 정도의 작고 귀여운 수익을 올리고 책장을 정리하였다.

남은 굿즈들은 일단 전부 따로 박싱하고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려놨는데 누가 가져는 가려나 싶...

 

장점 : 중고책 대량으로 빠르게 처분할때 용이하며, 차가 없어도 택배기사님을 직접 불러 수거요청할 수 있음

단점 : 솔직히 너무 가격을 후려침, 가끔 빠꾸 당할 수도 있음

 

이정도로 요약이 가능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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