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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 퍼포먼스 (매순간 나를 넘어서는 힘) - 브래드 스필버그/스티브 매그니스 : 성공의 루틴 발견하기

by 고기만두(개발자) 2022. 6. 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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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 퍼포먼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aver?bid=21255279 

 

피크 퍼포먼스

누구나 잘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낀다. 사무실, 작업실, 경기장, 학교, 혹은 다른 어디서든 우리는 대부분 한 단계 더 능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순간을 맞는다.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달성해 나가

book.naver.com

올해 반절이 벌써 지나가는 시점에서, 오키로북스 마지막 책.


현재 업무가 시즌을 다소 타는 업무이다보니, 비수기 땐 사실 한없이 놀수도 있지만 (...) 성수기 때 내몰리는 편이다.

그 성수기 3개월을 지나 가장 큰 번아웃이 왔다.

그게 올해 2월 하순 경의 일.

 

연초에 시니어 팀원의 퇴사로 부족해진 인력상황에서 ㅠㅠ

처음 해보는 일 포함하여 큰 프로젝트 2개를 동시에 진행하고,

늦은밤과 일요일에도 회사에서 일을 하고,

그 와중에 직속 부사수가 들어와서 주니어도 케어해야 하고,

마지막 펌 쏘고 나니까

그 다음에는 무슨 동력으로 업무를 하고 회사를 다녀야할지 모르겠는 감정이 들었다.

 

몸 갈아넣고 받은 대체휴가로 그냥 온전히 3일을 쉬었다.

 

쉬고 돌아갔더니,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고,,,

여전히 그때만큼의 피크의 긴장감은 아니지만 어쨌든 먹고 살기 위해 회사는 다니고 있다. (늘 탈출 준비 중인건 안 비밀)

그래도, 번아웃때보다는 조오금은 나은 느낌.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때가,

그리고 작년 이맘때쯤 현재 업무 처음 인수받는데 팀이 아주 대차게 빠그라져서

극한의 스트레스 상황으로 내몰리던 시절이 생각이 많이 났다.

 

어떻게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퍼포먼스를 낼 수 있었는지

그리고 대장이 어떤 계획으로 업무를 분배하고 있는지 지난 시간들을 떠올려보니 좀 이해가 됐다.

적절한 스트레스 자극을 주고-> 극복하고 -> 성장하고 ->적절한 휴식을 부여하고 -> ,,,

이런 루틴을 알고보니 철저하게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었나 싶기도.

(사실 우리팀 전부 _S_J에, 대장은 스스로를 치밀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이니 충분히 가능한 킹리적 갓심.)


끊임없이 저자들이 말하고 싶은 바를 운동심리학 등의,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그리고 그걸 읽으면서 내 경험에 비추어보게 되는 책.

지난 몇년간의 회사 생활이 가장 많이 떠올랐고,

한계라고 생각하기 전에, 여유를 가지고 긴장감을 즐기는 멘탈이 어릴때도 있었다면

수능 한 문제 정도는 더 맞출 수 있지 않았을까 뭐 그런 쓸데없는 생각도 들고.

(인적성/ncs필기 칠 때마다 느낀 사실, 난 아무리 생각해도 머리에 비해 수능을 못 본게 확실하다.)

 

개인적으론 그리고 책 중간 중간 요점을 요약하고,

이를 에필로그에 모아서 핵심만 간결하게 리뷰할 수 있게 만든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언급된 책들 중, 미하이 칙센트브리히 - 몰입의 즐거움을 후속으로 읽어볼 생각이다.

책장에 박혀만 있고 펴보지 못한 책인데, 이번 책을 계기로 몰입에 대하여 좀더 고민해볼 필요가 생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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