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완독 책방 - 조미정 : 읽는 습관 점검, 갓생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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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완독 책방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프로 책 사랑러에 신문부 기자 출신이었으나

고등학교 이과 - 공대생 - 엔지니어 루트에, 스마트폰을 만나고부터는 점점 책과 멀어진 현대인 고기만두 (...)

 

책 서두에 그런 말이 나온다.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마음이 없는 거라고.

뭐 맞는 말이지. 세상엔 이제 책보다 더 재미있는게 너무 많은건 맞긴 함.

 

그런 마인드셋을 하나하나 짚고 넘어가다 보면,

예시로 들어준 책들도 천천히 조금씩 읽어 나가고 싶게 된다.

 

6월에는 메인 북클럽 책과 함께, 여기서 언급된 책들 중 관심가는 책을 하나씩 독파해보려고 한다.

센스있게도 맨 뒤 부록으로 리스트업되어 체크할 수 있게 나온다.

 

그리고 이번 책을 읽기전에는 이런 유튜버가 있다는 것도 몰랐는데(당연하다... 내 알고리즘에 뜬 적이 없었다)

돌아오는 달에는 리딩 트래커를 굴려볼 생각이다.

그리고 운영중이시라는 필사 모임도 관심이 가게 되었다.

 

 

독서 기록을 티스토리에 남기기 시작했고, 조만간 노션 페이지로 책장 하나 구축해볼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필사까지 갓-벽한 독서인이 되게 생겼군.

물론 나는 글씨를 잘 쓰는 편이 아니지만, 이 역시도 쓰다 보면 는다는데 혹하게 됐다.

 

 

30일 프로그램으로 하루에 한 챕터씩 곱씹으면서 읽어도 되지만, 30일 이내로 후루룩 빠르게 읽을 수 있다.

다시 시작하는 읽기에 재미를 붙이게 해 준 감사한 책 :)

덕분에 하루에 잠깐씩 책과 취미에 시간을 할애하는 갓생을 다시 한번 시도해볼 수 있게 될 것 같다.